Tuesday, January 30, 2007

[퍼옴] 삼성전자는 ROE 20%짜리 회사인가?

대한민국 공돌이 만세.

-------------------------

삼성전자는 현재 매출 60조에 48조 원재료(공급자) 4조 인건비 합쳐서 대충 52조가 비용으로 빠지고,

이익이 한해에 8조를 법니다.

이 8조를 벌기 위해서 자기돈 40조를 투자하여 ROE(Return On Equity, 투자수익률) 20%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 이유가 모든 사람들이 이건희를 비롯한 경영진이 잘나서 그렇다고들 많이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 이유에 앞서서,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 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강력한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삼성전자는 16000불 국민소득 나라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연봉 5000에 쓰고 있는데,

국민소득 3만5천불내외의 미국의 비슷한 기업인 인텔(물론 비슷하지 않을수 있지만 가장 비슷한 업종이기에..)은
평균연봉을 8000만원 내외입니다.

그러며 삼성전자가 미국사람들과 같은 사람을 쓴다면 평균 인건비는

현재 8만명에 5천만원 해서 4조가 아니라,

8만명에 8천만원해서 6.4조가 되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공급자가 만들어내는 48조 원재료 즉 원가는..

연봉 3000정도의 사람들이 만들어낸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것도 삼성이 미국에 있으면 엄청나게 올라가고..

48조가 사실 얼마나 비용이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48조가 인건비 요소가 약간 반영하여 50조로만 올라가고..

삼성내부인건비가 6.4조가 되면..

총 비용은 56.4조가 되고..

따라서 순익은 고작 3.6조가 됩니다.

이는 ROE로 보면 자본이 40조정도로 보았을때 9% 정도밖에 안되며..

아주 평범한 회사로 전락하는 거죠.

그리고 회사의 재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은,

ROE 9%로는 절대 충당할 수 없죠.

이런 모든 사실을 감안했을때,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우수한 이유는,

국민소득 16000불에 최고의 인재들이라봐야 평균연봉 5000만원정도(국민소득 x 3인가구로 하면 비슷하게 떨어짐)에..

최고의 제품에 가깝거나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부 하청구조 즉 공급자의 원가경쟁력은 상상을 초월하죠.

우리나라가 중국을 바라볼때,

중국이 저런 인건비로 저런것 까지 만들어내나 경악하지만,

사실 미국과 일본의 입장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았을때,

인건비 즉 국민소득이 자기네 반도 안되는 나라에서,

저런것(부품, 반도체, 반도체장비, 소재, 첨단 조립제품등)까지 할때는

혀를 내두를겁니다.

암튼, 삼성의 경영능력과 그 평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적자원에 따른 저비용구조의 해택과 그 효과를 제외하고,

다른 나라 경쟁사와 비교하여야 제대로 된 경영능력의 우수성이 어느정도인지 판단되리라 생각합니다.

2 Comments:

Blogger Unknown said...

Yuri 임다,
아주 예리한 글 잘 읽었습니다....
참 퍼가도 되져?

12:37 AM  
Anonymous Anonymous said...

옳으신 말씀..
그리고 하나더
원가 절감을 부품업체 조져서 달성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죠

잘 지내시죠? 김유진입니다.

4:27 AM  

Post a Comment

<< Home